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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골든커리

안녕하세요? 송돌이입니다.
외숙모께서 보내주신 골든커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만들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감자와 양파가 '안먹을꺼면 자랄래!' 라며
싹을 빼꼼 내밀기 시작해서 만들었습니다.






문제의 감자와 양파를 준비했습니다.
당근도 있지만 오늘은 이 두개로만 하고
골든커리 맛을 본 뒤 다음에 업그레이드.






양파에 식용유만 뿌려 익혀줍니다.
갈색빛 나올때까지 약불로 하며
붙지 않게 틈틈히 저어 주셔야 해요.







하지만 배가 너무 고프더군요.
참지 못 하고 감자를 넣고 달봉이와 대화하다보니
양파가 눌러 붙기 시작합니다.






풍미도 가할겸 마가린이나 버터를 넣어주세요.
식용유로만 해도 됩니다.






고기나 햄이 별로 없어서 닭가슴살로 하기로 했어요.
닭가슴살은 빨리 익기 때문에 늦게 넣어주세요.
특히 돼지고기라면 감자와 같이 넣고 익혀줍니다.






오래 끓여야하므로 닭가슴살 넣고
이어 물을 넣어줍니다.
골든커리 한통에 물 1.4리터를 넣어야하니
반보다 조금 많은 0.75리터로 했습니다.






끓기를 기다리며 뚜껑을 닫아줍니다.
아직 수분이 날라가면 안되요.






이런 커리가 두 통 들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있는지 몰랐었네요.
이번에 요리를 안했으면 계속 모르다 버릴뻔 했네요.






열면 초콜릿같은 모양입니다.
열자말자 커리향이 쫙 풍기네요.






끓는 물에 바로 넣습니다.
어디서 보니 알아서 다 풀리니 가만두라고 하더군요.






가만두면 냄비 바닥에 들러붙을뻔 했습니다.
색이 참 좋네요.
냄새도 아주 좋아요.






아주 걸쭉해지길 기다려 밥에 샤르륵 뿌립니다.
사진으로 다시봐도 군침 고이네요.






만들어보니 재료를 어떤걸 사용해도
기본맛은 다 나올것 같습니다.
골든커리 자체 맛이 참 괜찮네요.






끝으로 혼술 !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