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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보기 - 2

제주도 맛보기 2


육지 사람.

*부정적 이야기가 많으니 넘어가시길 권합니다.



어느 곳이나 이방인(?)이 자리 잡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카드라를 통해

알고 있었던 것과 더불어

실제 일하면서 들은 내용은 일치하는 경향이 컸다.



육지 사람은 ~~~ 해서 ~~~~다.



비양도



풍경이 좋아 살기 시작한 육지 사람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망가버린 경우가 많아

그런 편견이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


어디든 그렇겠지.



실제로 급여 계산은

아주 아주 아주 불만이였다.


탄력적 근무라는 이름으로

노예가 된 기분 ^_^;;



호텔은 잘 된다고 하는데

내가 있던 리조트는 아니였다.


5시에 조식 준비

6시에 오픈

이래저래 정리하면 13~14시.


이후... 쭉 청소 및 저녁 행사 준비가 있거나

중간 휴식(-_-!) 뒤 16~17시부터 보통 23~24시.


말이냐 빵구냐 싶지만

정말 저렇게 흘러갔다.


쉬는 날은 한달에 2~3번? 정도였는 듯.

나름 휴가도 있고 그랬지만 평소엔 죽어났다.


특히.. 내가 있을 때 중국인 손님이 박터질때라

사람을 더 뽑아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알았다는 대답과 함께 행사와 손님유치는 더욱 늘었다.



'제주도라 사람이 안구해진다.'

=_= 사람이 안구해지면 손님을 그만 받아!



여튼 엄청 힘든데도 버티고 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자연이였다.


제주도는 이러한 불평불만을 다 들어주고

반 노예같은 생활에 힐링을 주었다.


그래도 제주도 살기에는 실패했지만 ^_^.....



기술이 있거나, 불공정하면 박차고 나올
돈을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제주도 생활이였다.



제주도에는 오일장신문이 있는데

그곳에서 일자리를 구하면 보다 쉽다.


찾아 보면 알겠지만, 거의 서비스직 위주다.

나는 농사를 도와주며 지내고 싶었는데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시즌제로 뽑아 지속적인

구직은 사실상 힘들다.



체인점(편의점같은)들의 급여는 동일하니

원룸을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돈이 된다면

차라리 알바 생활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주도 전체가 관광지라

물가가 ㅎㄷㄷ 하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자세한 이야긴 다음 포스팅에 기록하겠다.



매번 저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였다.

으뜸원해변은 걸어갔지만

올때는 버스를 타고 저기서 내렸는데

지금 내 고질적인 발병은 제주도에서 크리티컬 터진듯...


버스 이용등을 비롯하여

다음 포스팅엔 제주도 지내기에

조금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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