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안 읽은지 오래되었다.
그래서인지 일하면서 장애가 생겼다!
문제는 이해력 부족.
예전부터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정도가 심해지고 있어
독서를 결심하였다.
동료에게 '키친'을 빌려주고 빌린 LOVE&FREE(러브앤프리)
신혼여행을 간 스물 다섯 살의 일본청년이 쓴 책!
표지부터가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가볍게 툭툭,
여행하면서 쓴 생각이랄까 일기랄까.
그래서 내용은 가볍지만
생각은 깊어지는 책이였다.
일본인 청년이 여행 중 만난 미국인 아티스트의 작품.
전 세계 골동품으로 만든 그 작품.
그뤠잇!
내가 동료에게 빌린 책은 흑백판이였다.
그래서인지 글과 사진이 더욱 잘 어울렸는지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걱정이 ㄷ,ㄴ다.
'나는 또 어디로 떠나게 될까?'
6개월간 떠났던 제주 생활을 떠올렸다.
책은 그런거 같다.
읽다 마는 책.
재미있어서 계속 보는 책.
읽다 덮고 생각하는 책.
러브앤프리는 읽다 덮고 생각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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