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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미움받을 용기


안녕하세요? 송돌이입니다.
대학교 후배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하여
한참을 투자한 끝에 겨우 다 읽은 책
미움받을 용기 입니다.




베스트셀러든 권장, 추천도서든
자기계발서는 잘 안읽게 되는데
추천해준 고마움도 있어서 샀었죠.




16년 4월 4일어 샀었군요.
거진 10개월간 보았을 만큼
속도도 안나고 생각도 많이 한 책.

구성은 한 청년이 철학자와 대화하는
모습으로 아들러 심리학을 전파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추천 받아 살 때까지만 하여도
심리학 도서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으니 자기계발서...

그래도 기존의 것들과 다른건
심리학적으로나 철학적으로 풀어서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나는 이래이랬는더 어떤 어려움에
힘든 시기를 격다 무슨 방법으로
극복하였고 성공한 뒤 책을 씁니다'
라는 전개가 아니였는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청년의 질문은 평범했고
반론은 너무 극단적여서 불편함도
존재하였고 철학자의 대답도 이미
초기에 나온 말을 이렇게 저렇게 바꾸는
그런 방식이라 뒤로 갈 수록 흥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읽다가 덮어두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책임은 분명하지만
진행이 너무 느렸고 반복이 심했습니다.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장치겠지만
저한텐 답답함이 느껴지더군요.

자존감이 떨어졌거나 의견 표출이
어려운 분들, 거절 못 하는 분들은
읽으시면 도움이 될 부분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트라우마'에 대한 해석이
저랑 같은 주장이라 반가움도 있었네요.
이 부분 때문에 끝까지 읽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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