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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편의점 전통주 꽃빛서리, 밤빛머루

송성학 2020. 12. 28. 19:20

오래간만에 편의점 맥주가 당겨 집 근처 GS로 갔다.

그런데 눈에 띄는 이쁜(!) 병에 자꾸 눈이 간다.

냉장고 앞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전통주 살리기 프로젝트로 GS리테일에서 만들었단다. 맥주보다 소주가 급 당겨 구매!

 

꽃빛서리는 20가지 생화로 만들었단다. 도수도 나쁘지 않아 만족.

어떤 생화가 들었는지는 후면을 보면 알 수 있다. '근데, 칡꽃이랑 아카시아꽃이 어울릴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뚜껑에 꽃모양 센스!

이런 소주는 살짝 알코올 냄새가 날리는데, 정말~ 놀랍게도, 너무 부드럽게 넘어갔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듯 홀짝홀짝 마시다 취할 느낌이다. 알코올 냄새 때문에 술 싫어하는 친구와 같이 마실 자리가 생기면 한 두 병 챙겨야겠다.


밤빛머루는 이름이랑 디자인이 서정적이다. 이건 머루 와인으로 만든 증류수라고 한다. 


머루 열매로 만들었는데, 이 애는 결정과당이랑 설탕이 들었다. 

역시나 병뚜껑은 머루 모양.

이건 머루와인을 증류해서 알코올 향이 난다. 약하게 드라이한 와인 느낌이다. 가격 대비 나름 마실만 했다.

 

요약하자면,

잔잔하게 마시며 취하고 싶다면 꽃빛서리

소소하게 알코올을 느끼고 싶다면 밤빛머루

 

하지만, 분명한 건 두 종류 다 술 취하는 느낌은 없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