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레몬 등 여러 씨앗 중 무엇이 자랐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레몬이라 생각된다.
발아가 될 거라 생각 못하고 있어 스타벅스 일회용 컵에 키우고 있었다.
오래동안 싹이 안나 방치해 두었는데 가을 쯤 되니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무슨 씨앗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아무리 봐도 레몬 맞지?
레몬 나무 뿌리가 꽉 차고 있음이 느껴졌다.
풀도 아닌 나무인데 너무 답답해 보여 화분으로 옮겨 줘야겠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화분
어떤 화분을 할까 고민하다 잎과 줄기색이 실제로는 연한 색을 보이기 때문에 하얀색 화분세트로 맞췄다.
이쁘긴 한데 역시 하양은 너무 빨리 더러워진다.
이게 이름이 흙막이가 맞나? 이것도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 화분 크기에 맞게 잘라 사용한다.
무농약 배양토
흙이 중요하다던데 마침 분갈이에 좋은 무농약 배양토라는 이름으로 판매해 바로 구매했다. 6.5L가 부족할까 싶어 2개를 구매했는데 충분했다. 심지어 남았다.
분갈이용 흙이 너무 뽕실(?)해서 틈틈히 물을 먹여 숨을 죽였다.
손으로도 꾹꾹 눌러주는데 기분은 좋았지만 하얀 화분은 자꾸 더러워졌다.
확인하지 못한 뿌리가 나와 다시 보강해줬다. 건강한 뿌리를 보니 쑥쑥 자라 신선한 레몬을 줄꺼라 기대해본다.
이 화분은 아마도 상추 키우기 세트 화분이였는데 흙이 남아 꺼내 보았다. 뿌리쪽에 천이 있어 물받이를 흡수하는 방식인데 아주 편하다.
요즘 대파가 너무 비싸 심어 먹기로 했다. 물꽂이로 키우면 2~3번, 흙에 키우면 4~5번까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너도 쑥쑥 자라렴.
하루 뒤
하루만에 쪼금 자라 올라온게 보인다. 이제 정말 쑥쑥 자라라~ 대파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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