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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data

180121_모로코 음식

그간 가고 싶었던 부산 이슬람 성원에 가보았다.

아주아주 먼 두실쪽에 있었다.


두실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올라가 쭉 가다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을 따라 가자.



안타깝게도, 이슬람 성원 모습은 원장(?)분이 

블로그에 올리는걸 안좋아한단다.

개인 소장만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기에

아쉽지만 사진은 패스 ~



80년대에 지어졌고 지금의 모습은 터키 대사관 쪽

도움을 받아 내부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단다.


건물 한동을 유치원으로 임대중이고 올해부터 이슬람쪽

언어를 무료 혹은 저렴하게 강의할 생각이란다.


남자라 2층 밖에 보질 못했다. 

크흠.



그러고 바로 옆에 있는 모로코 음식점으로 갔다. :D



가정집 2층을 개조하여 영업 중이다.

가실 분들은 당당하게 문을 열고 신발 신고 들어가자!!! 

같이 간 친구들이 신발둥절한다고 입구에서 

조금 시간이 걸렸었다. ㅋㅋㅋㅋㅋ



미리 멀 먹을지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신중 신중 ㅎㅎ;




모로코 하리라

이건 토마토인듯 한데 친구들 표현으론 신맛이 난다고한다.

크흠..

이거 이거 이거 입에 안맞는 사람을 절때 못먹을 맛이다.




람삼만

우린 비프를 추가했... ^_^

나는 케사디아 같아서 괜찮았다.


모로코 하리라에 이걸 담궈서 먹으니

오오 괜찮은데? ㅎㅎ



닭반마리 타진

딱 봐도 알겠지만 이건 안맛있을 수 없다.

짭짤하이 맥주 생각이 또 나네.




양 카레 타진

이게 이게 참.. 하하.

일단, 양고기는 와우 비린내 하나 없이 아주 부들부들 맛있었다.

메뉴판 사진처럼 고기가 많진 않지만 일단 고기 합격!

문제는 카레였다. 우리가 평소 먹는 단맛이 도는 카레가 아니다.

쫌... 많이 짜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짠편인데 카레는 끝판 대장이다.

잘 몰라서 짠것만 시킨건지 모르겠지만 어우 카레 먹기가

개인적으로 먹기 젤 힘들었다.


거의 다 먹을 때쯤에 콜라를 시켰는데

진작 시켰어야 했다.... 



여기 음식은 향과 짠 맛이 강하니 먹으로 가실 분들은 참고하자.

가격은 메인 요리 1만1~3천원, 사이드 3~5천원 정도다.


저렇게 4개만 먹었는데 성인 남자 3명이서 배가 터질 뻔했다.


다른 블로그 보니 2명에서 갔는데 이것저것 시켜 먹었다니 

어쩐니 해서 한사람당 하나해서 먹어도 되는갑다 했지만

-_- 겁나 말도 안되게 많다.


카레 타진 정말 2~3인분 한다. 


아.. 그리고



이 빵?을 주는데 호빵 사먹으면 속 말고 겉에 반죽만 있는 부분!

그거 먹는 느낌이다. 쫀득 쫀득하고 맛있다.


그말은 빨리 안먹으면 수분 날라가서 딱딱해진다. 이거 나오면

이것저것과 함께 얼릉 먹자 :)




새로운 음식 먹는걸 좋아한다.

이번에도 만족스럽다.


모로코 음식이라니, 할랄푸드라니 ^ㅇ^


하지만, 누군가 먹으로 가자는 말이 먼저 나오지

않는 이상 내가 찾아가진 않을 것 같다.


시고 짠것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향 강한것 못드시는 분들에겐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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