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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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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이를 기리며 동생과 애견 장례식장을 갔다. 꽤나 일찍 갔다 생각했는데우리보다 먼저 이별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마음을 추스르고 가서 괜찮다 생각했지만막상 들어서니 편치 않다. 간단한 절차를 절차를 끝내고장례가 시작되면서염을 하는데...금방이라도 일어나달려올 것 같은 달봉이의 얼굴을 보니참았던 눈물이 소리 내어 나온다. 삼베옷을 입고가기 전에 같는 시간.어제는 그렇게 할 말이 많았는데막상 보내려니 입을 열 수 없다.이 입을 열면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그저 눈물만 난다. 장의사분이슬프다 미안하다 이야기보다좋았다 고마웠다는 이야기를그리고 이름을 많이 불러 달란다. 기특하게도 가기 전에 화장실을 간 것과평온하게 잠들 듯 맞이한 작별.끝까지 착했던 달봉이에게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웃으며 한 평생같이 살 수 없..
안녕 달봉아 사랑하는 달봉아.너를 만나 즐거웠고 아름다웠고 고마웠어.그만큼 너에게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평생 널 기리며사랑할게.잘 가.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 하고 싶은 것 마음껏 즐기는그런 이가 되렴.보고 싶을 거야.안녕. 2017년 2월 26일 19시 12분.
[강아지] 분리불안 해결하기 안녕하세요? 송돌이입니다.요즘 '나는 애견인이다.' 생각하고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샀다면 이제부턴 사지말고 입양합시다.동물을 키우실 분들은 어떤 동물이건 입양합시다! 제가 어릴적 살던 동네에선 강아지 새끼 낳으면 옆집에 주기도 하고 대문을 열어두면 길강아지들이 들어와 살기도 하고다시 나가기도 하고 그러다 주인을 찾기도 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도 하고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길강아지는 보이지 않네요. 저도 여러마리를 두루키우다 지금은 17살 된 달봉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이정도 같이 있으면 분리불안증은 없을 것 같지만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다시 생겼습니다. 티비에서 한 번 분리불안증 해결방법이라고 나온 뒤 인터넷상에서 도배가 된 방법은 다들 잘 아실 겁니다.쉬는 날 문 앞에 나갔다 일정 시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