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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 해결하기

안녕하세요? 송돌이입니다.

요즘 '나는 애견인이다.' 생각하고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샀다면 이제부턴 사지말고 입양합시다.

동물을 키우실 분들은 어떤 동물이건 입양합시다!







제가 어릴적 살던 동네에선 강아지 새끼 낳으면 옆집에 주기도 하고

대문을 열어두면 길강아지들이 들어와 살기도 하고

다시 나가기도 하고 그러다 주인을 찾기도 하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길강아지는 보이지 않네요.








저도 여러마리를 두루키우다 지금은 17살 된 달봉이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같이 있으면 분리불안증은 없을 것 같지만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다시 생겼습니다.




티비에서 한 번 분리불안증 해결방법이라고 나온 뒤 

인터넷상에서 도배가 된 방법은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쉬는 날 문 앞에 나갔다 일정 시간 뒤에 들어가고

그 시간을 점차 늘리면서 주인이 다시 돌아온다는걸 느끼게 하고 어쩌고~








목놓아 울부짖는 자기 강아지에게 너무 못할 일입니다.

어린 강아지라면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현관문이 안보이는 곳에 두면

장난감에 정신팔려 나가는지 모를 겁니다. 자연스럽게 분리불안증을 해소시킵니다.




달봉이처럼 이제 늙었고 장난감이나 TV소리 등 

세상에 무감각해지면 또 내용이 달라집니다.







나가고 돌아올때 무시해라는 의견도 많던데 

그것 또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입장이면 할 짓이 아니죠.

대화를 자주 해줍니다. 

나갈 때도 나간다고 알려주고 돌아와서도 갔다왔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같이 산책 나갈땐 나가자고 말해주면 알아 들어요.

강아지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똑똑합니다. 

이렇게 말귀를 알아 듣고부터는 나간다고 하면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지만 짖거나 하진 않아요.




연령과 상관없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도 당장 가능한 일입니다.







먹을 것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는 애라면 혈기 왕성하니 

위에 말한 장난감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이렇게 먹을 것을 주고 몰래나가지 말고

"잘 먹고 있어 나갔다 올께."

말해줍시다. 

영악한 노견들은 일부로 짖을 때도 있습니다.

나가고 싶거나 불만이 있을 때니 짖는다고 혼내지 말고 잘 들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