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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친조개 기장 연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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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연화리에는 갬성(?) 음식점이 좀 있다.
그런 곳도 좋지만 사실 바다뷰를 지겹게 보고 사는 사람에겐 그저 그렇다.

그래도 날 추워지면 땡기는 음식은 역시 조개구이다!

위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 1길 63-5

화수목 14시부터 (금토일 오전 11시) 22시 30분까지 운영 시간이다.
월요일은 휴무이니 피해 가면 되고 주차는 해변가에 가능하나 주말/식사 시간에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장사 세부 사항은 항상 변할 수 있으니 갈 때 최신 글 참고해야 한다.

부산 기장 연화리 미친조개

날씨가 쌀쌀해지면 조개구이가 생각난다.
부산 기장 연화리에 있는 미친 조개를 방문했다.

바닷가 바로 앞이라 실내에서 먹을까 했지만,
젊은이(!)들이 테라스에서 먹는 모습에 질 수 없지.

 

조개구이 모듬 소

둘이서 조개구이 모둠(소)으로 시켜도 충분하다.
20대 초반이거나, 남자 둘이면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사이드 시키면 된다.

전복과 새우 장

전복새우 장인데 맛있다.
동행한 밍의 입맛에는 별로였나 보다. 
약간 씬 맛이 있는데 그게 어떤 이에겐 별로 일 수 있다.
여튼 나는 맛나게 다 먹었다!

삼겹살과 콩나물

여긴 조개구이집인데 특이하게 삼겹살과 콩나물을 준다.
콩나물은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김치 등으로 변경되는 듯하다.
전엔 김치였는 것 같은데 ~ 생각하며 입가심으로 먹고 조개 시작한다.

조개모둠(소)

가격은 관광지이니 좀 있다.
소 50,000원 / 중 70,000원 / 대 90,000원
어린이는 가라~ 비싸다.

혹시 부산에서 조그이나마 저렴하게 조개구이 먹고 싶으면 영도 봉래시장에 가라.
바다 뷰는 없지만 싱싱하고 가격도 착하다. (그래도 조개는 비싸다... 알지?)

신선한 조개 구이

아주 실하고 신선한 애들이 꿈틀꿈틀.
미안하다. 하지만 군침이 돈다!

테라스 풍경

바람 엄청 불고 추워 죽겠어도 테라스에 앉아 먹는 이유는 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최대 11월까지만 테라스에서 먹고 12월부터는 안에서 먹자. 
바닷바람은 정말 매섭다. 종이컵 날라 가고 춥고 난리다. 담요와 방석은 중앙에 있다.

그리고 겨울은 해가 빨리 내려가 5시 넘어 먹을 것 같다면 그것도 실내를 추천한다.

그래서 어떻냐?

부산 최고의 조개구이 집? 이런 거창한 말은 절대 못 한다.
여긴 연화리를 놀러 왔는데 조개구이가 땡긴다 하면 추천한다.

미친 조개는 일단 깔끔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상하게 조개구이집은 노포가 많은데 여긴 오래되었어도 리모델링했는지 건물도 깔끔하고 기물들 자체도 정비를 잘하시는 듯하다. 특히 해산물로 도배된 연화리에서 조개구이집은 아주 유니크다! 


궁금한 점이나 다른 곳에 리뷰를 원한다면 댓글 달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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