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더운데 바람은 시원.
오늘 먹은 것
아침은 패스했어.
-_- 이런 거 점심으로 나오면 너무 화난다. 이렇게 빨리 배 꺼지는 걸 주면 일은 어떻게 하라고! 밥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반찬 중에 저것은 피자 전병인데 그냥 그랬다.
부실한 점심을 먹어서 저녁은 또 많이 먹어야지 ㅎㅎㅎ 한방족발과 가브리살보쌈이다. 새로 생긴 가게라 시켜보았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가게를 오픈하다니 싶어 시켰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도 좋았다. 백김치에 작은 머리카락이 나왔지만 그런 거쯤이야 괜찮다. 지금 사진 봐도 깔끔하게 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지 않나? 노력하다 실수는 괜찮지 모~
많은 막국수를 먹었지만 여기처럼 소스의 조화를 잘 맞춘 곳은 없었다. 포화된 족발 시장에 새로 생긴 체인이라는데 역시 먼가 있었어! 나머지 반찬도 맛있었다.
일기가 자꾸 하루 밀리네? 이럼 안 되는데, 요즘 너무 피곤하다. 아침에 운동해야 하는데 일기를 핑계로 안 하고 있다. ㅋㅋㅋㅋ 이럼 안되는데~~!!
오늘은 회사에서 일이 많을 예정이다. 그걸 알고 출근하려니 너무 하기 싫다. 오후에 또 고공작업을 해야 하는데 -_- 이런 거 할 때마다 내 월급이 아주 말도 안 되게 작다는 걸 느낀다. 요번달 고공 작업만 6~7번 한 것 같은데, 일당쟁이로 일해도 내 월급의 2/3을 받는 돈이다.
요즘 너무 살기 힘들다. 왜? 말 때문이다. 어떤 표현을 블로그에 작성했다가도 어디서 시작된 말인지 검색해봐야 한다. -_- 갈라치기도 종류가 하도 많고 커뮤니티도 너무 많은데 말 잘 못 적으면 표적이 된다는 게 너무하다. 왜 이렇게 피곤하게 사나 싶다. 그걸 방문자 얼마 되지 않는 블로그 운영하는 내가 또 신경 쓴다는 게 피곤하다. 아이 피곤해!